서로 돕고, 믿고, 나누는 제주 고유의 수눌음 운동을 통해 제주도민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조성을 위한 ‘수눌음 운동본부’가 공식 출범했다.

수눌음 운동본부는 3월 20일 오후 제주웰컴센터 3층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도민행복시대 구축 프로젝트인 수눌음 운동본부에는 JIBS와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 제주특별자치도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제주특별자치도협회, 제주특별자치도 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 제주특별자치도 자원봉사협의회,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지원협의회, 제주특별자치도 여성단체협의회, 제주특별자치도 연합청년회, ㈔한국농촌지도자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등 9개 단체가 참여한다.

이들 단체는 소득과 재능 기부, 자원봉사 붐 조성, 의식주 나누기 운동,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결연식, 장애인 취업 알선 운동, 다문화가정 지원, 농촌일손 돕기, 교통질서 지키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JIBS는 이들 단체에서 추진하는 나눔운동 현장을 찾아 취재한 후 ‘여기는 수눌음운동본부’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주 1회 방송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수눌음 운동본부장으로 선출된 김순택 전 제주도자원봉사협의회장은 “제주사회에 만연돼 있는 불신과 갈등을 해소하고 소통과 화합의 정신으로 서로 화합하고 협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도내 주요 단체 간 유기적이고 협력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수눌음 운동본부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자”고 말했다.